카테고리 없음

구글 Carbon: C++의 후계자를 꿈꾸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_Blue_Sky_ 2025. 6. 3. 22:25
728x90

 

안녕하세요, 개발자 여러분! 오늘은 구글에서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래밍 언어 Carbon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Carbon은 C++의 단점을 보완하고, 현대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의 장점을 결합하여 개발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표로 개발된 실험적인 오픈소스 언어입니다. 그럼 Carbon의 정의, 특징, 그리고 장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Carbon이란? (정의)
Carbon은 구글에서 개발 중인 범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C++의 후계자(successor)를 목표로 설계되었습니다. 2022년 7월, 구글의 엔지니어 챈들러 캐러스(Chandler Carruth)가 토론토의 CppNorth 컨퍼런스에서 처음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죠. Carbon은 C++의 강력한 성능과 저수준 제어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언어 설계와 개발자 친화적인 기능을 제공해 기존 C++ 코드베이스와의 양방향 호환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Rust와 같은 언어와 달리, C++ 프로젝트를 보다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큰 특징입니다. 프로젝트는 오픈소스로 진행되며, GitHub에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습니다.

Carbon의 주요 특징
Carbon은 C++의 기술적 부채를 줄이고, 현대적인 언어의 장점을 도입한 여러 특징을 자랑합니다. 아래는 Carbon의 대표적인 특징들입니다:
  1. C++과의 양방향 호환성: Carbon은 C++ 코드와 상호 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존 C++ 라이브러리를 포팅하지 않고도 Carbon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대규모 C++ 프로젝트의 점진적 전환을 가능하게 합니다.
  2. 현대적인 제네릭 시스템: Carbon은 Rust에서 영감을 받은 유연한 제네릭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컴파일 타임에 타입 체크가 가능해 코드의 안정성을 높이고, C++의 템플릿도 지원해 익숙함을 유지합니다. 예를 들어, fn Min[T:! Ordered](x: T, y: T) -> T와 같은 방식으로 제네릭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간단하고 가독성 높은 문법: Carbon은 간결한 키워드와 직관적인 문법을 통해 코드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예를 들어, 함수는 fn 키워드로 정의되며, 타입 선언이 변수 뒤에 오는 방식(Rust와 유사)을 채택했습니다.
  4. 메모리 안전성에 대한 고려: C++의 메모리 관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Carbon은 메모리 안전성을 강화하려는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Rust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프타임 관리와 같은 기능을 점진적으로 추가할 계획입니다.
  5. 패키지 중심 설계: Carbon은 패키지 이름을 통해 API를 가져오며, 루트 네임스페이스가 패키지 단위로 관리됩니다. 이는 모듈화된 코드 구성을 촉진합니다.
  6. 오픈소스와 커뮤니티 주도: Carbon은 GitHub에서 Apache-2.0 라이선스로 공개되어 있으며, 구글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의 참여를 장려합니다. 구글은 프로젝트의 50% 이상을 외부 기여로 채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Carbon의 장점
Carbon은 C++ 개발자뿐만 아니라 새로운 언어를 찾는 개발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주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C++ 개발자 친화적: C++을 이미 사용해본 개발자라면 Carbon의 학습 곡선이 매우 완만합니다. 기존 C++ 코드와의 호환성 덕분에,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부담 없이 기존 프로젝트에 적용 가능합니다.
  2. 고성능 유지: Carbon은 LLVM을 활용해 C++에 필적하는 성능을 제공합니다. 비트 및 주소에 대한 저수준 액세스를 지원해, 성능이 중요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합합니다.
  3. 쉬운 마이그레이션: Java → Kotlin, JavaScript → TypeScript와 같이, Carbon은 C++에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기존 C++ 코드베이스를 유지하면서 점진적으로 Carbon으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는 도구 기반 업그레이드를 지원합니다.
  4. 현대적인 언어 설계: Rust의 제네릭, 메모리 안전성, 간결한 문법 등 최신 언어의 장점을 적극 차용해, C++의 기술적 부채를 해결하려는 시도가 돋보입니다.
  5. 확장 가능한 빌드 시스템: Carbon은 기존 C++ 빌드 시스템과 호환되며, 빠르고 확장 가능한 빌드를 지원해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도 효율적으로 동작합니다.
  6. 커뮤니티 중심의 발전: 구글은 Carbon을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재단으로 이관할 계획이며, 개발자 커뮤니티의 참여를 통해 언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이는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언어 생태계를 약속합니다.

Carbon의 현재와 미래
현재(2025년 6월 기준) Carbon은 아직 초기 개발 단계로, 완전한 컴파일러가 존재하지 않아 Carbon Explorer라는 인터프리터를 통해 코드 실행이 제한됩니다. 일부 연산자나 자료형(i64 등)이 아직 구현되지 않아, 실무에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은 2026년 말 0.1 버전, 2028년 이후 1.0 버전을 목표로 로드맵을 진행 중입니다.
Carbon은 C++의 대안으로 Rust를 고려하는 개발자들에게도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합니다. Rust와 달리 C++과의 양방향 호환성을 강조하며, 기존 C++ 생태계를 유지하려는 프로젝트에 특히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실험적인 단계인 만큼,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Rust나 기존 C++을 사용하는 것이 더 현실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728x90

마무리
Carbon은 C++의 한계를 극복하고, 현대적인 프로그래밍 언어의 장점을 결합하려는 구글의 야심 찬 시도입니다. C++ 개발자라면 익숙한 환경에서 더 간결하고 안전한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개발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실험 단계지만, 커뮤니티의 참여와 구글의 지원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지 기대가 됩니다! Carbon의 최신 소식을 확인하고 싶다면, Carbon GitHub 저장소를 방문해보세요.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