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오컬트 장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개봉한 영화 '사흘'은 배우 박신양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파묘' 이후 한국 정서를 담은 오컬트 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었죠. 딸에게 심장을 이식하고,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죽음과 부활 사이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영화는 장례를 치르는 3일 동안 펼쳐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합니다.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버지, 구마 의식을 통해 악령을 쫓아내려는 사제, 그리고 죽은 딸의 몸에 깃든 정체불명의 존재.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에 개입하며 극적인 갈등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박신양 배우가 연기한 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