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년, 완전 자율주행 시대. 차는 모두 AI가 운전하며, 인간이 운전대를 잡는다는 건 먼 옛날 이야기로 전설처럼 내려오는 시대.등장인물:민수 (8살, 호기심 많은 아이)아빠 (40대 중반, 옛날 이야기를 좋아하는 낭만주의자)(장면: 거실. 민수가 학교에서 배운 "역사 속 교통수단" 숙제를 하다가 아빠에게 다가온다.)민수: 아빠! 아빠! 오늘 학교에서 신기한 거 배웠는데, 진짜야?아빠: (소파에 앉아서 뉴스 홀로그램을 보며) 응? 뭔데, 민수야? 또 선생님이 UFO 타고 다녔다고 그러셨나?민수: 아니, 그거보다 더 신기한 거! 옛날엔 사람들이 차를 직접 운전했다고 그러던데… 아빠 시절에도 그랬어요?아빠: (웃으며) 오호, 그거? 맞아, 아빠가 너만 할 때쯤엔 차에 운전대란 게 있었지. 사람들이 직접 ..